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 정치부 이혜주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<br> <br>Q1) 2차 특검 후보자 문제로 여당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.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보였다고 하는 건가요? <br><br>네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이 추천한 전준철 변호사에 대해 "강한 유감"을 표명한 걸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전 변호사가 지난 대북송금 수사 당시,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변호인단을 맡았잖아요. <br> <br>이 부분 때문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청와대는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특검을 결정했고 정치적 해석은 지양해 달라면서요, <br> <br>추가 대응 없이 절제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조금 전까지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모두발언에서 긴장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. <br> <br>"당과 정부 모두 긴장하고 대통령 국정 운영을 뒷받침해야 한다" 이렇게 언급했는데 물론 특검 후보 추천 때문이라고 단정할 순 없지만 어느때보다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였습니다. <br> <br>Q2) 그동안 당청 관계에서 여러 번 불협화음 논란이 있었는데, 결국 정청래 대표가 대통령에게 사과까지 하게 됐죠? <br><br>박수현 수석대변인이 오늘 오전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. <br><br>"정청래 대표가 당의 인사검증 실패로 대통령께 누를 끼쳐드려 죄송하단 입장"이라고요. <br> <br>지난해 당 대표 취임 이후 이른바 '당청 갈등' 상황이 여러 번 있었는데, 이 대통령에게 사과의 뜻을 내 놓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> <br>Q3) 그런데 형식을 보면 정 대표가 직접 사과한 건 아니잖아요? <br><br>네 수석 대변인 말을 빌려 간접적으로 사과한 겁니다. <br> <br>그런데 잠시 후 정 대표, 최고위원들과 만나 이른바 '마라톤 최고위'를 하거든요. <br><br>이 자리에서도 관련된 논의가 있을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특히 비당권파인 강득구 이언주 황명선 최고위원과의 설전이 예상됩니다. <br><br>Q4) 특검 추천 과정이 어떻길래, 이렇게까지 시끄러워진 건가요? <br><br>절차는 이랬습니다. <br> <br>먼저, 정 대표가 비공개 최고위에서 특검 후보 추천을 지시하면서, 특히 검사 출신 이성윤 최고위원에 일을 맡겼다고 합니다. <br> <br>그래서 이 최고위원이 두 명의 후보를 추천했고 그 중 정 대표가 전 변호사를 고른 겁니다. <br> <br>당 핵심 관계자는요, <br> <br>이 최고위원이 추천을 하면서 "'윤석열 검찰'에 강하게 저항했던 사람" 이란 점을 부각시켰다고 합니다.<br><br>Q4-1) 지금 이른바 비당권파 최고위원들은 왜 상의 안했냐고 항의하잖아요. 꼭 상의를 해야 하는 건가요? <br><br>꼭 그런 건 아닙니다. <br> <br>하지만 비당권파 최고위원 전부 '절차'의 문제를 지적합니다. <br> <br>"특검 후보 추천은 내란청산과 직결된 중대 사안이지만 최고위를 패싱"했다는 건데요. <br> <br>"최소한의 검증이 안 되는 일이 왜 반복되는 거냐"고 반문도 했죠. <br> <br>이언주 최고위원, "이 대통령에 대한 제2의 체포동의안 시도"라는 수위 높은 표현을 꺼냈습니다. <br><br>Q.4-2) 반발 수위가 상당히 센데요? <br><br>그렇죠. 오늘 이건태 의원이 '배신' '반역' 까지 언급했고 "제정신이냐" "분노한다" 등 격한 반응이 쏟아졌습니다. <br><br>단순한 반발이 아니라 당 전체가 벌집을 쑤신 듯한 분위기입니다. <br><br>Q5) 지금 합당 문제로 당내 싸움이 격화되고 있는데, 다른 뇌관 하나가 더 생긴 거죠? <br><br>오히려 더 큰 뇌관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내일 모레, 10일 오전 합당 관련 의원총회를 열 계획이었습니다. <br><br>정 대표는 이 의총 후에 당원 여론조사 여부까지도 정한다는 방침이거든요. <br><br>그런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터진 겁니다. <br><br>Q6) 이 와중에 조국 대표는 합당 로드맵을 던졌어요. 설 전까지 합당 의사를 전해달라고요. 이거 가능한 겁니까? <br><br>당 지도부는 조국 대표가 제시한 13일까진 "조속히 결론 내겠다"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모레 의총에서 정 대표가 당원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면서 여론조사를 밀어 붙이면, 당내 여론은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. <br> <br>특검 후보자 추천 뇌관이 터진 상황에서 독단 지적이 또 나올 경우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이혜주 기자 plz@ichannela.com
